2007년 05월 15일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전 지금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있습니다.이 글도 지금 어느 호스텔에서 작성하는 것이지요.1주일차인데 역시 과거의 선진국이었다는게 느껴집니다.제가 알기론 현재 경제상황은 아마 콜롬비아가 더 나을 겁니다.콜롬비아야 지금 게릴라들 세력이 많이 약화되었고,미국의 지원도 있으니까(참고로 콜롬비아는 지금 남미 거의 유일의 우파정부입니다.)경제성장중인데,아르헨티나는 다 들 알고 계신 것 처럼 IMF이후로 폭삭 무너졌으니까요.
부에노스 아이레스와 보고타를 비교하자면 보고타는 10년전의 서울이라는 느낌이고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동시대에'10년을 앞서간 도시다!'라고 찬사를 받는 것이 10년간 정체된 느낌입니다.건물 자체도 예전 유럽의 유명한 건축가들 초빙해서 지은 건물들 많고 북쪽 가면 현대식 아파트들도 많습니다.대중교통 시스템도 사실 서울이랑 별 차이 없어요.버스에 번호 붙어있고,번호에 따라 루트가 정해져있는 그런 식이지요.지하철 노선도 5개나 되고요,장애인을 위한 시설도 완비되어있습니다.솔직히 여건이 된다면 여기 이민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주 맘에 드는 곳이에요.아르헨티노들 한국인들 싫어한다는 소문도 있고(솔직히 이건 한국인들이 잘못 했습니다.),거의 유럽인종들이라 인종차별이 있다고 듣긴 했는데,글쎄요...일단 차별 받아본 적은 한 번도 없고,사람들 되게 친절하고 순합니다.그리고 여기도 코리아타운 있습니다.거긴 간판이나 모든게 한국어로 되어있고,거기 거리 이름도 아예 Corea입니다.한국라면이나 식품들 비교적 싼 값에 구할 수 있어요.물가는 생각보다 더욱 싸고,소고기 대량 생산하는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전부 방목하는지라 고기질도 최고입니다.콜롬비아에서 아르헨티나산고기라면 프리미엄 붙어서 국내산 소고기보다 더 비쌀 정도니 말 다했지요.
사진은 보고타 도착해서 올리겠습니다.인터넷 속도는 확실히 보고타가 더 나아요.;
PS:여기 오타쿠숍 있습니다.-_-;하지만 딸기100%와 마멀레이드 보이는 잡지 가판대에 샀어요.나 진짜 이런거 있을지 상상도 못했는데....-_-;
# by kandoku | 2007/05/15 16:06 | 일상생활 | 트랙백 | 덧글(6)